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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 화인(華人)의 날 행사 유치

3일~6일 송도에서 중국내 민족·세계화인 등 참석해 개막식·부대행사 등 개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02 [10:55]

인천, 세계 화인(華人)의 날 행사 유치

3일~6일 송도에서 중국내 민족·세계화인 등 참석해 개막식·부대행사 등 개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02 [10:55]
한국에서 세계 화인(華人)의 날 행사가 열린다.
세계 화인의 날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일 세계화인조직연맹(주석 취박성)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연안자원봉사자 총연합회(회장 박명호)가 주관하는 ‘8회 세계 화인(華人)의 날’ 행사가 3일부터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송도글로벌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 화인(華人)의 날’은 세계화인조직연맹에서 중국내 56개 민족과 세계 200여 국 화인의 전통문화계승과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4월 6일을 지정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홍콩, 프랑스, 영국 등과 유치경쟁을 벌였지만 취박성 세계화인조직연맹 집행주석이 올해 1월초 홍콩에서 실질적 총재였던 故 리콴유 前 싱가포르총리에게 한국 개최를 보고함으로써 유치가 성사돼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오는 4일 11시 송도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우여 교육부장관, 리엔찬 前 대만 부총통, 로버트 제임스 리 호크 前 호주 총리, 취박성 세계화인조직연맹 집행주석 등 중국 정부인사, 기업인, 국내 거주 화인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3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는 ‘한·중 교류의 밤’ 전야제가 개최된다.
특별행사로는 세월호 침몰사고 1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Safe World, Safe Ocean, Safe life’를 주제로 국제해양안전학술포럼이 열리며 참가 중국기업인을 대상으로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 중소기업 창업박람회, 인천시 공동 브랜드 화장품 ‘어울’ 판매와 홍보, 인천지역 문화체험과 관광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노래자랑, 화복미인대회, 축하공연, 국제해양문화예술대전, 바다사랑 전국문무예대전,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인천시와 세계화인조직연맹은 한·중간 경제·문화·예술·관광·해양안전 등 다양한 민간 문화교류 확대와 함께 양 국간의 상호 우호와 교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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