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발안천 벚꽃축제 열려

발안천 따라 3일간 흐르는 축제의 장, 눈과 귀가 즐겁고 입이 행복해요!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10 [23:56]

화성시 발안천 벚꽃축제 열려

발안천 따라 3일간 흐르는 축제의 장, 눈과 귀가 즐겁고 입이 행복해요!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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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여신이 화성시에 찾아왔다.
여신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천변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0일 오후 7시 발안 1리 주민들 주관으로 펼쳐진 발안천 벚꽃축제에는 향토 가수들이 열창하는 노래 소리에 끌려 나온 시민들이 객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야인시대’, ‘봄날’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이원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축제는 하비비의 밸리댄스가 무대의 불을 밝혔고 향토가수 ‘최고다 당신’ 의 하서영, ‘감추지 마세요’ 의 정하영, 인디밴드 ‘브릭스’ 등이 열창해 관객들이 어깨를 출렁였다.
특히 오산운암예술단 박선자 부단장과 함께 한복을 곱게 입고 무대에 오른 10살 유하영(정림초·3)양은 ‘백도라지’ 등 타령 3곡을 연속해 부르며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은 받기도 했다.
유양은 “국악인이 꿈이다. 훌륭한 국악인이 돼서 한국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발안 1리 박대권 이장은 인사말에서 “축제 준비에 고생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태하천복원 공사가 마무리 되면 내년에는 기억에 남을 멋진 공연을 준비 하겠다. 축제동안 많이 즐기고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홍보를 해 주시면 발안 1리가 더 많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노명구 전 시의원은 “이곳 벚꽃나무를 희사 했었는데 그 꽃나무 아래서 축제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지금은 한쪽에서만 꽃을 만끽 하고 있어 아쉽다. 앞으로는 하천 건너편에도 꽃나무가 심어져 양쪽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민 노래자랑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며 8시에는 가수 ‘아파트’의 윤수일과 ‘내게도 사랑이’의 함중아, ‘첨밀밀’주제곡을 불러 유명한 헤라가 무대에 올라 풍경이 있는 주말 저녁을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인 12일 오후 5시 부터는 노래자랑 본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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