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51사단 병영체험, “저도 군인이 되고 싶어요!”

지난 8일 지역 내 2개 중학생 초청해 일일 병영체험 실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12 [11:25]

51사단 병영체험, “저도 군인이 되고 싶어요!”

지난 8일 지역 내 2개 중학생 초청해 일일 병영체험 실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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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할 수 있다!”
최근 육군 51보병사단 사령부에 앳된 목소리의 경례구호가 울려 퍼졌다.
51사단에서 실시하는 병영체험은 국민 나라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책임 지역 내 학교들을 초청해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국가관 확립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병영체험15-1기로 사단에서 화성 정남중학교 87명과 안산 관산중학교 42명 등 130여 명을 초청해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 신교대대에서 실시, 오전에는 침구·피복류 등 물자와 개인화기와 화력, 기동 등 장비에 대한 견학에 이어 연병장에서는 차렷, 열중쉬어와 같은 기본제식교육과 함께 간단한 유격훈련을 통해 현역장병들의 혹독한 훈련과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된 훈련에 이어 먹는 병식 체험으로 아이들은 양볼 가득히 밥을 채워 넣었고 오후에는 딱딱할 해 보일 수 있는 안보교육을 마술 퍼포먼스와 연극, 노래, 사단 군악대의 나라사랑 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포탄 사격과 더불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사단 헌병특임대의 레펠 시범이 어린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화성 정남중학교 가희찬(16) 학생은 “TV '진짜 사나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던 군대에 대해 직접체험해 보니 군인 아저씨들이 얼마나 나라를 위해 노력하지는 알겠다”며 “헌병특임대가 보여준 레펠시범을 보고 군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 교훈참모 김유철 중령은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방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다음에 있을 병영체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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