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촉구 민원제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12 [17:02]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촉구 민원제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12 [17:02]
08.매송면대책위 남경필 도지사 면담.jpeg

 
경기도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화성시 매송면에 건립 예정인 종합장사시설은 인근 수원시의 반대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매송면 대책위’는 장사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촉구하는 탄원서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경기도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매송면 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40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화성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되기를 바라는 매송면민의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전달하고 장사시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G/B관리계획입안을 서둘러 줄 것을 건의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장사시설의 필요성, 당위성을 공감하고 인근 민원사항을 수렴해서 좋은 방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매송면 대책위’는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최근 경기도의 화장률이 83%에 육박해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은 벽제 등 타 지역으로 원정화장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어 5개시(화성, 안산, 시흥, 부천, 광명)가 공동 참여하는 종합장사시설을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추진 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매송면은 국도39호선과 인접해 경기 서남부권 어디서나 3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와 대책위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수원 호매실․금곡동 일부 주민이 환경적인 문제로 위치 재선정을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반대함에 따라 매송면민들은 그동안 장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돼 버릴까 안타까워하고 있다.
대책위는 “화성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은 칠보산이 아닌 함백산에 건립 예정”이라며 “장사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첨단 과학 시설로 설치해 환경부 허용 기준치 이내에서 관리 되도록 운영하고 인근 주민에게 전혀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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