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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산 등, 기후환경총회서 더반 서약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12 [21:27]

수원·안산 등, 기후환경총회서 더반 서약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4/12 [21:27]
안산시장 기후환경총회서 더반 서약3.JPG

 
경기도 수원시와 안산시 등이 기후변화 등 생태계에 대해 해법을 논의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서 생태계 기능이 되살아난 안산을 세계에 알렸다.
제 시장은 이클레이 기후환경총회 ‘도시의 자연 고위급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세계의 도시 중 선진사례로 제종길 안산시장, 이순선 인제군수, 호주 준댈럽시 시장, 남아공 케이프타운 시의원, 남아공 이텍귀니 시장, 짐바브웨 불라와요 시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해 등 환염으로 생태계가 죽은 안산이 수년 간 정부와 민간단체, 연구기관이 함께 생태계를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도시로 변화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제 시장은 “현재 시화호 일대는 죽음의 호수에서 10만 여 마리의 철새서식처며 각종 야생동식물의 소중한 쉼터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년마다 세계 각 국에서 개최되는 이클레이 총회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총회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87개국 203개 자치단체 3500여 명의 리더들이 모여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발전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한 자리다.
수원시 이재준 2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더반서약 서명식에 참석해 수원시 생물다양성 정책 현황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더반 서약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생물다양성 협약 이행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더반서약(Durban Commitment)’은 지방정부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호․증진․향상 시킬 것을 다짐하는 서약으로 세계 41개 지방정부가 서명에 참여했다.
이번 서명식에서 수원시, 안산시, 김포시, 인제군,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도 더반 서약에 함께 했다.
수원시는 △자연환경 조사와 모니터링 △지역특수성을 고려한 자연자원의 보전과 복원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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