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지역특화작목 ‘배’꽃가루 은행 운영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4/13 [17:06]

화성시, 지역특화작목 ‘배’꽃가루 은행 운영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4/13 [17:06]
경기도 화성시가 ‘배’꽃가루 은행을 운영하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인 ‘배’의 꽃 개화기를 맞아 13일부터 27일까지 배, 체리 등 과수 재배 농가를 위한 꽃가루 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최근 배 생산농가는 황사, 저온, 고온 등 기상 악화가 잦고 벌의 활동 저하로 인해 고품질 배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 등으로 꽃가루 채취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꽃가루가 많은 품종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지역의 주품종인 신고 배에 수정해 과실의 결실을 높일 계획으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 은행은 농가에서 배꽃을 따오면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1년 동안 화분 보관용 냉동기에 보관한 후 발아율 검사를 거쳐 농가에 공급한다.
꽃가루 은행을 통해 보급된 꽃가루는 장기 보관할 수 있고 개화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