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지방이 권한과 책임을 가져야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 수 있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14 [20:42]

경기도,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지방이 권한과 책임을 가져야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 수 있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4/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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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역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성남시의회 의장 박권종)와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수원시장 염태영)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 지방정부 연석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여야 지역정치인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보고 자치분권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사회적 여론 형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강득구 의장은 “지방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가질 때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현실에 맞는 훌륭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시민을 위한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자주재원 확대와 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 강화의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분권은 여야의 입장을 뛰어넘어 시민의 행복한 삶과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며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의 사회로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지환 도의원, 김영철 시흥시의원이 공동으로‘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 선언’을 발표했으며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경기선언’에 따라 (가칭)경기지역 지방분권 촉진본부를 결성해 지방자치법 개정 등 대국회 입법청원을 시작하고 분권 아카데미와 토론회 등 자치분권 확산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유임 부의장, 천동현 부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김동별 군포시의회 의장,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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