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영동 국악체험촌 개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00억 원 투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20:46]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영동 국악체험촌 개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00억 원 투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5/20 [20:46]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된 국악체험촌이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전국 최초로 건립돼 20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정정순 행정부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영동군의회의장, 박병진·박우양 충청북도의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불어 세계 최대의 북으로 2011년 기네스에 등재돼 있는 ‘천고’타북식과 난계국악단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국악체험촌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하며 7만 5956㎡ 부지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동(건축연면적 8644㎡)과 천고각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를 기준으로 첫 번째 건물은 ‘우리소리관’으로 300석 규모의 공연장, 세미나실(2실), 난계국악단 연습실을 마련했다.
두 번째 건물은 국악누리관’으로 2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공간이다.
세 번째 건물은 ‘소리창조관’으로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실(5실), 전문가를 위한 연습공간(3실)이 있으며 맨 뒷편으로는 천고를 보관하는 천고각이 있다.
국악체험촌은 국악 인프라를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돼 100억원(도비 70, 군비 30)을 지원받아 2009년 착공됐다.
이후 국비 20억원, 군비 92억 원이 추가돼 총사업비 212억원이 투입, 올해 초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에 이르렀다.
충북도에서는 국악체험촌과 와인을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사업인 ‘클래식 관광 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2015년 공모사업으로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국악체험촌 개관을 계기로 국악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의 방문을 확대하고 국악과 와인이 결합된 6차 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충북경제 4%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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