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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생명이 약동하는 '2015평창비엔날레', 7월 23일 개막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4 [22:27]

(기획/특집) 생명이 약동하는 '2015평창비엔날레', 7월 23일 개막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04 [22:27]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격인 ‘2015평창비엔날레’가 오는 7월 23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3년 창설돼 올해 2회째를 맞는 평창비엔날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문화올림픽’ 실현과 강원 문화의 세계화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평창비엔날레는 △문화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로운 가치를 추구하면서 △관광 자원이 풍성한 강원도의 전시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세계화 명제와 지역의 가치를 조화적으로 결합해 강원도민의 문화 향유와 올림픽 이후 비전을 제시한다.
'2015평창비엔날레'는 생태회복, 평화 지향하는 ‘생명의 약동’을 주제로 주제전시, 특별전 등 3개 부문 6개 행사가 16개소 210일간 펼쳐진다.
 
 
△2015평창비엔날레의 주제는 ‘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
세계를 향한 강원인의 비전과 기상을 상징하며 ‘생명체 에너지의 창조력과 가치’를 지향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 소통하는 예술, 건강한 예술을 추구한다.
크게 주제 전시와 3개의 특별전, GIAX페어, 미술체험마당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주제전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하우스와 컨벤션센터에서 7월 23일 오후 3시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린다.
신학철, 강요배, 양만기, 김영준, 이재삼, 이이남, 한호 등 한국작가 31명, 미아오샤오춘 우쥔용 등 중국, 일본, 브라질,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 13개국 22명 등 회화, 조각, 미디어 분야에 걸친 14개국 국내외 작가 53명이 참가한다.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은 박수근 화백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특징을 계승하는 53명(회화 39명, 조각 13명, 판화 1명)의 작가가 참석한다.
7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평창, 춘천, 양구, 강릉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특별전 ‘DMZ 별곡’은 분단 역사의 상징인 DMZ 지역을 4월말~5월초에 4차례에 걸쳐 방문한 27명의 작가들이 당시의 감흥을 작품으로 녹여 8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평창, 태백, 정선, 강릉, 원주, 영월에서 갖는 순회 전시다.
긴장과 대치를 넘어 항구적인 평화를 갈망하고 평화공원의 초석을 예술가들이 다진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권여현, 김근중, 김호득, 김호석, 민정기, 신철, 안윤모, 이희중, 임효, 정일, 허진, 김준권 작가 등이 참여한다.
특별전 ‘힘 있는 강원’은 강원도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강원 출신의 유능한 작가 발굴과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계획된 전시다.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1,2관에서 ‘인간+자연+미술’을 테마로 마련된다.
홍석창, 함섭, 신철균, 임근우 등 22명의 강원도 출신 회화 작가가 참여한다.
부대 행사인 GIAX페어는 미술작품과 감상, 구매를 통한 건전한 미술시장 형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 예술, 축제가 함께하는 아트마켓으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린다.
‘2015평창비엔날레’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평창비엔날레 홈페이지(www.pcbie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대관령국제음악제(7월 14일~8월 6일), 평창스페셜뮤직페스티벌(8월 7일~11일), 춘천막국수축제(8월 25~30일),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평창효석문화제(9월 4일~13일), 정선아리랑제(10월 9일~12일), 전국체전(10월 16일~22일), 전국장애인체전(10월 28일~ 11월 1일) 등이 열려 관객들은 풍성한 문화의 향취를 즐길 수 있다.
 
 
△올여름 평창 알펜시아는 예술축제의 중심
‘해피 700’ 평창이 올 여름 가족여행지 1순위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창 일대가 7월 23일부터 전시와 미술 등 축제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평창 알펜시아는 7월 23일 밤낮으로 축제의 열기에 휩싸이게 된다.
이날 오후 3시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5평창비엔날레 개막식이 펼쳐지고 오후 7시 30분에는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저명연주가시리즈’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막이 올라간다.
관객들은 밤낮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환상의 여름휴가를 즐기게 된다.
2015평창비엔날레 개막식은 전체 주제 ‘생명의 약동’(Élan Vital, 엘랑비탈)에 맞춘 영상물 소개로 치러진다.
주제 전시장에서 신학철, 강요배, 양만기, 김영준, 이재삼, 이이남, 한호, 미아오샤오춘, 우쥔용, 에릭 께제르 등 국내외 14개국 53명 작가들이 미디어와 설치, 평면회화, 조각 등 다채로운 미술 언어로 노래하는 생명의 약동과 환희를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주제 전시장은 한여름엔 텅 비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하우스를 활용했다. 190m의 가벽에 조명 170개로 멋진 전시장을 만들어 미디어 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컨벤션센터 1층 회랑은 가벽 170m에 조명 110개를 설치해 대중과의 친화적 교감을 갖게 된다.
 
 
△까칠한 영화 평론가 최광희와 함께하는 영화 인문학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은 오는 13일~7월 4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CGV춘천명동 1관에서 2015 강원영상문화 아카데미 정기 강좌 ‘까칠한 영화 평론가 최광희와 함께하는 영화 인문학 2부’ 영화와 음악의 행복한 만남을 개최한다.
강원영상문화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도내 영상인 또는 영상을 좋아하는 도민에게 제공하는 지식향유 사업으로 기획돼 그 동안 도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영상 강좌를 통해 전문 영상인 육성과 영상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추진 해 왔다.
지난 3월 강원영상문화 아카데미 1부 ‘인문학적 차원의 영화 읽기’ 강좌가 성황리에 끝나고 2부 강좌로 영화와 음악을 주제로 강좌가 4주간 실시된다.
1부와 마찬가지로 사례연구가 될 작품을 극장에서 감상 후 1시간 동안 강의를 들으며 영화 속 텍스트를 분석하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2부 강연도 영화 평론가 최광희씨가 맡아 밀도 있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강원영상문화 아카데미의 참여대상은 만19세 이상 도민으로 강원로케이션DB(www.gwfilm.kr) - 커뮤니티 - 행사신청 게시판 - 아카데미 접수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70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2015 강원영상문화 아카데미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사항과 강연일정은 강원문화재단(www.gwcf.or.kr), 강원로케이션DB(www.gwfilm.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033-240-13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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