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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기준 높여 메르스 대응한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8 [22:10]

이시종 충북지사 “기준 높여 메르스 대응한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08 [22:10]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월 직원조회를 열고 “충북도에서는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만에 하나 확진자 발생하더라도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도는 자체기준에 따라 격리시키는 인원이 36명 정도 된다. 이는 정부기준 격리대상 보다 기준을 확대해서 관리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가 아니더라도 밀접접촉자, 사전 접촉자, 자진 검사 의뢰자 등 확대해서 관리하는 인원으로 이를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백화점, 전통시장, 다중 집합장소에 사람이 드문 모습이 보인다.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외국 관광객 등 공항에 메르스로 인해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메르스를 완벽하게 하루빨리 종식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청남대, “국민 교육의 장, 화합의 장 될 것”
이시종 지사는 청남대의 대통령 기록사업을 언급하면서 “청남대가 명실상부 역대대통령을 기리는, 대통령을 소재로 특화된 공원이 됐다”면서 “역대 대통령을 한데 모셔서 공원을 만든 것은 세계적으로 청남대 밖에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청남대는 ‘국민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정신과 자세를 교육할 수 있고 역대 대통령을 모시기 때문에 대한민국 현대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자라는 청소년에게 리더십을 키우는 지도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과 이념이 다른 역대 대통령 모두를 한데 함께 모심으로써 ‘국민 화합의 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바이오 오각벨트 조성, 혁신도시 중심 태양광 뜬다…
이 지사는 지난 달 충북도의 성과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충주시 당뇨바이오 선포와 관련 “‘생명의 땅 충북’에서 오송 신약중심 바이오, 옥천 의료기기, 제천 한방, 괴산 유기농, 충주에 당뇨 바이오까지 합세돼 지역간 균형을 이뤘음은 물론 분야별로도 골고루 배치 됐다”면서 “바이오충북으로서 전망이 보인다. 바이오 사각벨트였다가 오각벨트라는 용어가 충주 당뇨바이오선포로 인해서 생겨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한화큐셀 공장 유치와 관련 “최근 태양광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태양광 산업을 추진하는 한화가 충북을 선택했다는 것은 충북이 ‘태양의 땅’으로 성장할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면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개소,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사업 착공 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에너지 산업이 힘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진천 산수산단 준공과 관련해서도 “준공식 이전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전국 산업단지 분양 중 최초일 것”이라면서 “이는 충북이 희망이 있는 지역을 뜻하며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유기농(유기농산업엑스포)과 관련해 “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유기농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해 달라”고 전하고 “우리 지역 농민들이 유기농을 통해 ‘충북의 농업’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유기농 재배 면적을 확대시키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 수출길도 찾아야 하고 국내에도 많이 소비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전략이 동시에 강구돼야한다”면서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최근 심각한 문제인 가뭄에 대해서도 우려하면서 “가뭄이 심각하다. 관수대책, 관전개발 등 지원을 철저히 하고 특히 농촌 지역 식수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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