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 “색·형태 다양한 국화로 꽃길 만들어요”

도 농업기술원 개발 경관조성용 국화 21개 신품종 분양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08 [23:06]

충남 “색·형태 다양한 국화로 꽃길 만들어요”

도 농업기술원 개발 경관조성용 국화 21개 신품종 분양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08 [23:06]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경관조성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국화 21개 품종이 보급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단용 초화류의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대표적인 작목은 팬지, 페튜니아, 메리골드, 꽃양배추 등 주로 1년생 초화류가 차지하고 있다.
국화는 우리나라 자생 식물로 반영년생인 숙근초로 한번 심으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형태적인 단조로움 때문에 조경식재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반구형, 퍼짐형과 반직립형 등 형태가 다양한 경관조성용 국화를 개발해 도심공원, 가로조경, 농촌 테마마을, 독거노인 원예치료용, 학생 정서순화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품종으로는 반구형인 ‘지니볼’은 9월 하순에 개화하는 노란색 꽃이고, ‘캔디볼’은 10월 상순에 개화하는 분홍색의 꽃이다.
또 퍼짐형 국화로는 10월 상순에 개화하는 흰색의 ‘다솜볼’과 적자색의 ‘마당볼’ 품종이 경사지 지피용 및 걸이화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관조성용 국화는 통상실시업체인 맑은샘 농원(아산), 월명농산(금산), 신농화훼종묘(성남)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화훼연구소(☎ 041-635-6407)로 문의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연구사는 “화훼연구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관조성용 국화를 육종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초화류보다 식재비와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경관조성용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