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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타는 농심, 가뭄 극복해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0 [19:09]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타는 농심, 가뭄 극복해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0 [19:09]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가 도의회와 집행부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욱희 위원(새누리당, 여주1)은 “경기도는 40여년만의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관정과 양수기, 송수호수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 관련 장비와 유류비, 가뭄대책비 등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동식 의원(새누리당, 평택3)은 “시·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고 “가뭄에 대비 매년 예산확보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완석 의원(새정치연합, 수원9)은 “통계를 바탕으로 봄철 상습 가뭄피해 예상지역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하고 농업용수에 대한 수급전망도 분석해 사전에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창희 의원(새누리당, 용인2)은 “가뭄예방 종합대책에 농어촌 공사 등 관계기관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과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에 대한 극복방안을 수립을 요구했으며 한이석 의원(새누리당, 안성2)은 “가뭄대책 뿐만 아니라 수해대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모내기는 99.8%인 8만 4647㏊가 완료됐지만 파주시 대성동 마을 등 민북지역에서는 용수부족으로 모내기가 늦어지고 있으며 일부 노지 밭작물에도 고사가 우려돼 도와 시·군,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 8일 강수량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영농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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