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 소방급수 지원 식수 반드시 끓여 드세요

최근 3년 동기간 대비 연평균 급수지원 건수 56.3% 증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4 [13:45]

강원, 소방급수 지원 식수 반드시 끓여 드세요

최근 3년 동기간 대비 연평균 급수지원 건수 56.3% 증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4 [13:45]
noname012.jpg

 
강원도 소방안전본부가 비상급수지원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이강일)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급수지원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데 이어 올 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와 농업용수 지원요청이 증가해 소방 대민지원 활동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주말인 13~14일 단비는 내렸지만 가뭄에 큰 도움은 못되고 있어 도내 소방관서는 14일 오전 홍천, 영월, 삼척 등 7개 시군에 모두 8건의 급수지원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동기간(2013년 ~ 2015년/1월~ 6월 13일 현재)대비 급수지원 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연평균 건수는 56.3%, 지원량은 54.3%증가 추이를 보여 해마다 강수량 부족 상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농업용수를 위한 소방급수 지원(26건/98톤)은 극히 드믈었 지만 올 해의 경우 198건(1254톤)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식수와 생활용수 또한 증가했다.
올 해 지원 내역은 생활용수가 전체의 38.9%(556건 2293톤)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식수가 24.2%(346건 1415톤), 구제역 방역 19.6%(280건 1002톤), 농업용수 13.8%(198건 1253톤), AI방역 2%, 공업용수,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들어서는 모두 418건에 2177톤을 급수를 지원했는데 이중 농업용수가 44%(184건 1196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5톤 물량의 소방펌프차가 일일 평균 239회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열별로는 강릉지역이 전체의 15.2%(217건 1167톤)로 가장 많은 급수를 지원 했으며 홍천군이 12.9%(184건 807톤)로 생활용수 57%를 차지했고 철원군 12%, 평창군 8%, 원주시 7.8%, 삼척 5.8%, 춘천5.7%, 속초시 등 순으로 지원했다.
이강일 소방안전본부장은 “비상급수를 위해 유관기관 등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식수를 지원받은 주민은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