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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김치축제, ‘문화축제’서 ‘산업축제’로10월 24일부터 김치타운 일원 …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올해 22년째를 맞는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문화축제’에서 ‘산업축제’로 바뀌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김치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한 산업축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 시는 개최지도 기존 중외공원에서 김치타운 일원으로 변경, 전국 유일의 김치테마파크인 김치타운을 활성화하고 박물관, 체험장, 홍보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축제 시설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 중에 사용하는 김치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담글 수 있게 김치 원‧부재료 재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하고 축제장과 가까운 서부농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해 김치 원‧부재료 판매장터도 운영하며 지역 전통시장과 협력해 특색 있는 수제김치 판매장도 운영하는 등 모두가 상생하는 축제로 열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협력해 김치 관련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해외CEO 초청행사를 열어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수출계약도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축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 TF팀을 구성, 축제 전반을 분석하고 축제 명칭과 개최 시기, 장소, 방식 등을 새로운 방향에서 전면 재검토해 김치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축제로의 개편을 모색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축제 프로그램도 TF팀 제안과 시민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김치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가 아닌 광주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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