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3.0시대 충북 괴산에서 시작되다IFOAM, 오는 10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서 ‘유기농 3.0’ 공식 발표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단체인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충북 괴산에서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FOAM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농의 미래~혁신과 유기농산업의 진화, 유기농업의 주류화, 유기농 2.0에서 3.0으로 전환’ 등 3대 핵심주제에 대해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쳐 미래 유기농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심포지엄에 핵심연사로 참여하는 IFOAM 사무총장 마커스 아벤츠(스위스)는 지난 4일 괴산군흙살림연구소에서 개최한 ‘흙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유기농 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은 식품공급 차원을 넘어 환경오염, 자원고갈, 생물종 다양성 보존 등 세계적인 당면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수준 높은 혁신을 통해 실현된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10월 심포지엄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는 심포지엄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유기농엑스포 폐막식에 맞춰 충북 괴산의 유기농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유기농 3.0 비전과 과학적 개념과 정책을 포함하는 ‘괴산유기농선언문’을 대내외적으로 발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기틀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괴산군, ISOFAR에서 공동개최하며 주제전시,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회의와 각종 유기농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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