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유기농 3.0시대 충북 괴산에서 시작되다

IFOAM, 오는 10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서 ‘유기농 3.0’ 공식 발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6 [10:20]

유기농 3.0시대 충북 괴산에서 시작되다

IFOAM, 오는 10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서 ‘유기농 3.0’ 공식 발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6 [10:20]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단체인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충북 괴산에서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FOAM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농의 미래~혁신과 유기농산업의 진화, 유기농업의 주류화, 유기농 2.0에서 3.0으로 전환’ 등 3대 핵심주제에 대해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쳐 미래 유기농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심포지엄에 핵심연사로 참여하는 IFOAM 사무총장 마커스 아벤츠(스위스)는 지난 4일 괴산군흙살림연구소에서 개최한 ‘흙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유기농 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은 식품공급 차원을 넘어 환경오염, 자원고갈, 생물종 다양성 보존 등 세계적인 당면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수준 높은 혁신을 통해 실현된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10월 심포지엄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는 심포지엄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유기농엑스포 폐막식에 맞춰 충북 괴산의 유기농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유기농 3.0 비전과 과학적 개념과 정책을 포함하는 ‘괴산유기농선언문’을 대내외적으로 발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기틀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 괴산군, ISOFAR에서 공동개최하며 주제전시,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회의와 각종 유기농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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