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진에어, 청주공항에서 새로운 날갯짓

9월부터 청주공항에서 제주노선 1일 4회 운항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7 [21:08]

진에어, 청주공항에서 새로운 날갯짓

9월부터 청주공항에서 제주노선 1일 4회 운항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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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마원 대표이사 등 임원진이 청주공항 신규취항과 관련해 17일 오후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로 인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국내 LCC중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355석)을 도입해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중으로 오는 9월부터 청주공항에서 제주노선을 1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2009년 이스타항공 취항 이후 6년만에 신규 국적 항공사가 청주공항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분기 재정실적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되고 5월 기준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청주공항이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에어의 취항은 하반기 이용객 확충에 기여, 청주공항이 이용객 200만 명 시대를 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진에어 신규취항이 제주노선으로 시작하나 향후 충청권의 오랜 바람인 일본노선 취항 등 청주공항을 2의 허브공항으로 삼아 다양한 국제노선을 취항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청주공항의 입지가 진에어와 충북도 상호간에 상생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공항의 성장세 조기 회복을 위해 내달초 항공사 등 여행·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청주국제공항 홍보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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