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 공주경찰, 영세상인 갈취 동네조폭 검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6/23 [12:45]

충남 공주경찰, 영세상인 갈취 동네조폭 검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6/23 [12:45]
충남 공주경찰서(서장 김보상)는 공주 지역에서 여성 홀로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힘없는 노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하거나 조직적으로 지역 후배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동네조폭 일당 8명을 붙잡아 이중 5명을 구속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S모씨(20) 등 4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 지역 후배들에게 몸에 새겨진 용문신 등을 보여주고 조직폭력배처럼 행세해 겁에 질린 피해자 14명으로부터 최신형 스마트폰 23대를 개통시켜 빼앗아 21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J모씨(50)는 지난 4월부터 6월 11일 까지 여성 홀로 운영하는 영세음식점 등 5곳에 들어가 술과 안주를 먹고 “나 전과 16범이야”라며 식당 집기 등을 부수고, C모씨(56)는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노모 집에 방문하는 요양보호사의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요양보호사와 요양센터장 등을 협박하고 이웃집 노약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앞으로 생활주변에서 서민 생활 안정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범죄에 대하여는 세밀한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 검거해 공감 받는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주민의 실질적인 체감 치안 만족도를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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