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찰, 사이버금융사기 중국총책 등 일당 붙잡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이 속기를 기다리는 사기꾼들이 있다 !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4 [00:02]

충남경찰, 사이버금융사기 중국총책 등 일당 붙잡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이 속기를 기다리는 사기꾼들이 있다 !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14 [00:02]
한국인 489명을 속여 76억 9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조선족 사이버금융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일 중국 연변자치주 연길시 등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이용, 피해자의 금융예금을 인터넷 뱅킹 등의 방법으로 대포통장에 이체시켜 가로챈 김모씨(29·조선족)와 국내에서 인출책으로 활동한 조선족 채모씨(23)등 조선족 4명을 붙잡아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9월 1일부터 지난 3월 초순경 까지 사이버금융사기인 파밍 범죄와 피싱, 가짜사이트 피싱, 보이스 피싱, 몸캠 피싱, 메신저 피싱, 대출사기, 물품사기, 조건만남사기 등 다양한 방법의 신종금융사기범죄 수법으로 피해자 489명을 속여 76억 9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통장 1개당 약 80만 원∼100만 원 상당에 매도한 대포 통장 양도자 정모씨(35) 등 23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중국으로 달아난 한국 총책 최모씨(33·조선족) 등 4명을 국제공조로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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