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유치 확정

세계 1개 밖에 없는 박물관, 인천시민 문화적 자긍심 고취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6 [22:27]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유치 확정

세계 1개 밖에 없는 박물관, 인천시민 문화적 자긍심 고취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16 [22:27]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건립이 확정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세계 주요문자 관련 문화 기반시설을 조성해 문화 창의성 증진과 문화와 관광산업 진흥 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대상부지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전국 8개 시·도와 경쟁한 결과 쟁쟁한 후보지를 제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사업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건립비만 950억 원(연면적 2만㎡ 내외)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한 세계문자박물관 후보지 입지 여건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으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내 교양시설(박물관)로 조성계획 된 연수구 송도동 24-8번지(면적 1만 9418㎡)를 건립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유치신청서를 작성·제출했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문자산업과 관광산업 진흥,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비전과 전략목표에 적합하고 국내외적으로 최적의 접근성과 매력성이 입증된 국제비즈니스 도시인 점을 강조 했으며 개발 용이, 기존 시설과의 연계로 활용성 확대와 박물관의 안정적 운영 실현, 다양한 융복합을 통한 문자산업기반 전시체계 구축에 최적지라는 타당성과 강점을 내세웠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도 합심해 유치활동을 펼쳐 국립문화시설이 전혀 없는 인천에 국내를 포함한 세계적으로도 1개 밖에 없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에 유치됨으로써 300만 인천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세계 주요문자 관련 자료와 정보의 수집, 관리, 전시, 교육, 연구, 교류 등의 거점이 마련됐다”며 “문화산업과 관련 관광산업 진흥 등을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현 정부의 문화융성 국정기조인 ‘문화가치의 국내외 확산’, ‘문화가치의 글로벌 확산과 한류콘텐츠 다변화’에 인천시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이 조성되며 지역 내 1472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국내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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