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 “식감 좋은 신품종 찰옥수수 보급한다”

2018년도 도내 농가 국지적 보급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23 [15:45]

충북 “식감 좋은 신품종 찰옥수수 보급한다”

2018년도 도내 농가 국지적 보급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23 [15:45]
식감 좋은 신품종 찰옥수수가 보급된다.
충청북도농산사업소는 23일 찰옥수수 교잡종 육종포장에서 전국 최고의 충북 신품종 찰옥수수 육성을 위한 교잡종 현장 선발·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양섭 도 산업경제위원장,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하여 시군 관련 공무원, 재배농업인, 유통관계자,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발하는 교잡종은 지난해 생산한 4753개 교배조합 중 특성이 가장 우수한 604개 조합을 선정해 올해 포장 시험재배를 했으며 이 중에서 최고점수로 평가되는 1개 조합이 충북 찰옥수수 신품종으로 선정됐다.
특히 평가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경력 20년 이상, 유통관계자, 소비자 등 전문평가단을 50명으로 구성해 식물형태, 이삭의 상품성, 껍질의 저작감 등 현장과 식미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 최다득표 1개 품종을 선발했다.
이날 선정된 교잡종은 기존 품종이 비해 알이 크고 껍질이 얇으며 이삭의 줄 수가 더 많아 상품성이 높고 병해충에 강해 재배농업인과 소비자가 선호해 농가소득에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충북도는 선발된 교잡종에 대해 8월중으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오는 2016년부터 증식포를 생산, 2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8년도에는 농가실증 시험과 도내 농가에 국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2014년도 기준 충북의 옥수수 재배면적(3757ha)은 전국 2, 생산량은 29568톤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신품종 찰옥수수가 개발보급된다면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기존 대학찰옥수수를 대체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충북 신품종 찰옥수수 보급,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