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헤어지려면 돈 내놔  30대 붙잡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7/30 [09:31]

헤어지려면 돈 내놔  30대 붙잡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7/30 [09:31]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납치해 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당진경찰서는 30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돈을 빼앗은 L모씨(35)에 대해 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149월경부터 S모씨(·29)와 교제하다가 지난 6월 하순경 이별을 통보 받자 지난 1S씨를 직장에서 불러내 협박해 10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다.
L씨는 또 지난 22S씨를 충북 증평 IC로 유인해 차량에 태운 뒤 청주, 대전, 군산 등을 배회하며 23일 오후 536분경까지 감금한 채 겁을 줘 은행에 3000만 원을 대출 신청토록 하고 다음날 수령키로 했지만 S씨가 당진 IC주변에서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고 탈출하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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