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사관유치원이 지역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누룽지 세트를 선물했다.

동탄7동 산척동 동탄사관유치원 원아들은 용돈을 모아 겨울철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로 할 수 있는 누룽지를 구매해 동탄7동에 전했다.

동탄사관유치원 교직원과 원생 65여 명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을 방문해 귀리와 찹쌀현미, 현미누룽지가 담긴 100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사랑의 누룽지 세트는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래 동탄사관유치원장은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고 함께 나눔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다고”말했다.

신관식 동탄7동장은 “원아들이 부모님께 효도 하고 받은 용돈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누룽지를 후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전달식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