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장현 광주시장 “청년들이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행정 펼칠 것”

청년정책, 이제는 실행이다!‘꿈꾸는 테이블’서 청년들 제안 의제 놓고 열띤 토론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8/02 [18:10]

윤장현 광주시장 “청년들이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행정 펼칠 것”

청년정책, 이제는 실행이다!‘꿈꾸는 테이블’서 청년들 제안 의제 놓고 열띤 토론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8/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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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준비에 찌들린 고교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젊은 뮤지션들에겐 공연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청년음악가들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각 기관별 지원사업에서 청년 배당제를 도입해 주세요!”
지역 청년들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창의적이면서도 기발한 의제들을 던졌다.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사 1층 시민숲에서 열린 ‘3차 꿈꾸는 테이블에 참가한 100여 명의 청년들은 직접 청년의제를 도출하고 윤 시장과 시 관계자들과의 즉석 토론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직접 시와의 토론을 통해 채택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윤장현 시장은 이날 6개 안에 대해 실행을 약속하는 소원쿠폰을 발행해줬으며 2개 안에 대해서는 연구검토를 전제로 받아들였다.
이날 열린 꿈꾸는 테이블은 지역청년들이 직접 모여 청년의제를 도출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원탁토의로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창업자와 활동가 등 20·30대 청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테이블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10여 명도 참여해 지역 청년들과의 토론에 함께 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같이 찾아보면서 청년들의 제안에 윤 시장이 직접 사인을 해주는 소원 쿠폰을 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꿈꾸는 테이블 기획에 참여한 황인선 광주시 청년위원(24)“1·2차 테이블이 현실을 진단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꿈꾸는 시간이었다면 3차 테이블은 실천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제안된 내용들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안 내용이 채택돼 소원 쿠폰을 받은 대학생 최석우(25), 문화활동가 임창숙(27)우리의 제안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라고 입을 모았고 토의에 함께했던 주재희 광주시 정책기획담당은 지역 청년들이 가진 생생한 의견을 들으면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꿈꾸는 테이블은 11월까지 홀수 달마다 열리며 5차까지 완료한 후 청년들이 제시하는 의제와 해법을 모아 광주청년의제로 발행한다.
다음 행사는 오는 925편한 오해와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청년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공유하면서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시청사가 청년들의 당당한 목소리로 가득 차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지역의 청년들이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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