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2024년도 본예산 3조1850억 원 확정

18일, 226회 화성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의결

조현민 | 기사입력 2023/12/20 [12:08]

화성시 2024년도 본예산 3조1850억 원 확정

18일, 226회 화성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의결
조현민 | 입력 : 2023/12/20 [12:08]

▲ (사진 / 조현민 기자)    

 

[경인통신=조현민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0일 오전 1030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희망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내년 1조 원대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성시의회는 지난 1822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31850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618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화성시는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 규모는 12740억 원으로, 올해 대비 2657억 원이 줄었으나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40억 원 이상 증액 편성해 사회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 2123억 원, 영유아보육료 1141억 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414억 원 등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힘썼다.

 

시는 또 경제분야 예산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3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어민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에 2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중심 균형발전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518억 원을 편성했으며, 시민안전생활 강화를 위한 안전예산 64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문화분야 예산으로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맨발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38억 원, 3개 도서관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에 402억 원을 편성했으며,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에 41억 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에 3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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