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남양주시와 포천시에서 스포츠용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보급된 스포츠용 휠체어는 경기도의회 등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난해 신규공모 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시 1) 경기도의회 의원은 “장애인스포츠는 비장애인과 달리 다양한 기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 고가의 장비 탓에 저변확대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조금씩 실현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현장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휠체어 보급 사업은 의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실현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에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조성에 유관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된 스포츠용 휠체어보급 사업은 총사업비 2억7000만 원으로 23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제작 기간 등을 거쳐 남양주시 등 모두 16개 시군에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 48대가 보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