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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에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 건립

충북도․청주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662억 원 규모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3 [22:37]

충북 오송에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 건립

충북도․청주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662억 원 규모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8/13 [22:37]
충청북도는 청주시·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건립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협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최형기 KTR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남상희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사업화센터건립, 연구시설 활용 등 기관 간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지난 1969년 설립, 2010년 한국전자파연구원과 통합한 국내 대표적인 국제공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현재 1000여명의 직원이 연간 3만개 기업에 35만여건의 시험인증 의뢰를 처리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등 6곳에 해외지원을 두고 세계 28개국 116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해외인증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업무범위는 소재부품, 전기전자ICT,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있으며 올해 5월 과천 옛 국가기술표준원 부지에 국내 최대 시험인증 집적단지를 구축한 바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부지면적 17243, 총사업비 662억 원 규모로 건립되는 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는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는(2016 ~2018) 연면적 3400를 건축해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2단계(2019~2021)로는 6600를 확충해 수출사업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관유치는 그동안 오송의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 생산한 제품을 해외국제 규격에 맞게 인증, 제품 디자인 컨설팅해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해 주는 인프라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 건립 방안을 모색해 얻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최형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개발(R&D), 인허가, 국제인증, 인력양성,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One-Stop시스템을 갖춘 오송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앞으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이 집약된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첨단의료기기 수출사업화 연구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중국, 유럽, 미국 등 국가별 서로 다른 국제인증, 규격, 인허가 절차로 인해 수출이 어려웠던 의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해외국제인증 대행, 통관지원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로 수출활성화와 기업유입, 고용창출 등 충북 바이오산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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