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시, 지난해 이어 상반기 고용률 전국 2위

경기 불황에도 고용률 68% 달성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8/29 [23:36]

당진시, 지난해 이어 상반기 고용률 전국 2위

경기 불황에도 고용률 68% 달성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5/08/29 [23:36]
충남 당진시가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별 고용지표 조사에서 전국 고용률 2위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지난 4월에 전국 약 199000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실업자는 4주 간)의 경제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당진시의 고용률은 68%로 나타나 전국의 시 지역 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고용률 70.9%)에 이어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경상남도 거제시가 고용률 65.9%로 뒤를 이었다.
당진시가 달성한 고용률 68%는 전국의 시 지역 평균 고용률인 58.5%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계획과도 근접한 수치다.
당진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전국 고용률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환황해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당진항과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 클러스터 조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산업단지, 서해안 고속도로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당진시가 운영 중인 통합일자리센터가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비롯해 각종 직업 교육프로그램과 일자리박람회, 투자유치 설명회와 같은 공격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도 빛을 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일하고 싶은 자 당진으로 오라는 슬로건으로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알선과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전국 고용률 1위 달성에 재도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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