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360∘ 어디나 돌봄’ 서비스 시작

장애돌봄 야간·휴일프로그램 운영기관 40개 선정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08:11]

경기도, ‘360∘ 어디나 돌봄’ 서비스 시작

장애돌봄 야간·휴일프로그램 운영기관 40개 선정
이영애기자 | 입력 : 2024/02/29 [08:11]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360°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개 유형별로 기관중심 돌봄형 9개소 (A형), 기관중심 프로그램형 15개소(B형), 자조모임 자율형 16개소(C형)로 모두 40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 28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A형 기관중심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면서 기관 운영 방식에 따라 문화․여가 활동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형 기관중심 프로그램형은 문화 ․ 예술(뮤지컬, 합창단 등), 체육(농구, 볼링 등), 심리상담, 재활치료, 가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C형 자조모임 자율형은 근로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대에 자조모임이 어려운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운동, 도예 등 취미 공유 및 취미활동을 하며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줍깅', 배드민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된 40개 기관에 유형별 최대 1억 원, 총사업비 21억 원을 도비 100%로 지원할 방침으로,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선도 프로그램을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3월부터 기관별 운영 일정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자 모집 및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7일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를 열고 ‘어디나 돌봄’ 사업을 발표했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 등으로 구성된 ‘경기 360° 돌봄’ 정책 중 하나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장애인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선정기관에 문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