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FC, ‘2024 K3리그 홈 개막전’ 2대0 승리

2일, 대구FC B팀과 경기 열려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3/03 [00:41]

화성FC, ‘2024 K3리그 홈 개막전’ 2대0 승리

2일, 대구FC B팀과 경기 열려
조현민 | 입력 : 2024/03/03 [00:41]

▲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화성FC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화성FC는 2일 2024 K3리그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대구FC B팀 간의 2024 K3리그 개막경기는 화성FC 주승진 감독의 부임 후 첫 시험대에 올랐던 경기로, 화성FC는 이승재의 선제골과 김창대의 추가골로 대구FC B팀을 2-0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선영⋅조오순 화성시의원,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근 시장의 축사와 시축 등으로 자리를 빛냈다.

 

화성은 이날 클럽송을 공개하고, 치어리더를 동원해 응원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축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정명근 시장은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창단 후 3번째 우승과 K3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도 2년 연속 우승과 최다 관중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올해는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위원'도 모집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은 올해 합류한 이적생 두 명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FC서울에서 이적한 화성FC 이승재 선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키퍼의 키를 넘어가 경기 전반 44분 상대팀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5분 이승재 선수의 도움을 받은 김창대 선수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올리며 대구FC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 몸을 날리고 있는 양팀 선수들 (사진/조현민기자)    

 

바람이 불어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에도 1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양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화성FC를 응원 온 한 시민은 “지난 2023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해 세미프로 수준에서는 이미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응원 온 보람이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FC 다음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김해시청축구단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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