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AI 발생농가 등에 ‘잘큼이’ 유산균 무상공급

사업소, 3월 부터 자체 생산한 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77톤 공급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3/11 [09:11]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AI 발생농가 등에 ‘잘큼이’ 유산균 무상공급

사업소, 3월 부터 자체 생산한 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77톤 공급
조현민 | 입력 : 2024/03/11 [09:11]

 

▲ 잘큼이유산균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자체 개발·생산한 ‘잘큼이 유산균’(유용미생물) 77톤을 3월부터 가금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잘큼이 유산균의 생산량을 올해는 전년대비 10.0% 늘어난 77톤을 생산하고 대상 농가도 전년대비 13.4% 늘린 299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최근 3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거나 규모가 작고 질병발생에 취약한 가금농가가 주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잘큼이 유산균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원료로 생산하고 있는 만큼 고병원성 AI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현장에 도입 가능한 유용미생물의 연구와 제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잘큼이 유산균은 사료에 첨가해 가축에게 편리하게 먹일 수 있는 분말형태의 유용미생물로, 꾸준히 먹이면 면역력이 향상돼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년 희망 농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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