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FIFA 랭킹 57위 한국과 174위 라오스 맞대결 8:0대승!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03 [23:46]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FIFA 랭킹 57위 한국과 174위 라오스 맞대결 8:0대승!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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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00여 축구팬들의 함성이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울려 퍼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유럽파 선수들이 총 출동해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인 한국은 전반 9분 왼쪽에서 홍철(12·DF)이 돌파하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정면을 향해 뛰어들던 이청용(17·MF)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뒤 이어 12분 손홍민(7·MF)이 골을 성공 시키자 슈틸리케 감독은 승리를 예감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어 기뻐했다.
권창훈(22·MF)30,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 오른편에 꽂아 넣어 라오스의 풋바송 셍달리 웡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라오스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이 수비에 가담하며 문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총 출동한 한국 선수들에게는 역부족 이었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양팀은 한국팀의 홍철이 넘어지면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이어 받은 석현준(9·FW)이 골망에 밀어 넣으며 후반 13A매치 대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장현수(20·DF)가 살짝 내준 공을 받은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성공 시켰고 분위기를 틈탄 권창훈은 전반 30분에 A매치 대뷔골에 이어 후반에는 날아 차기로 자신의 멀티골을 성공 시켰다.
후반 45분에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 했으며 이청용과 교체된 이재성(8·MF)이 기성용의 라인을 붕괴시키는 로비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등번호처럼 대한민국의 8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라오스전을 마무리 했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찾은 축구팬들은 손홍민의 헤트트릭 장면과 함께 대한민국 A매치 사상 80 대승의 장면까지 선물 받았다.
경기를 마친 후 라오스의 달비 스티브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훌륭했다. 조직력도 좋았고 패스도 정확했다. 실력을 인정한다"며 "라오스에도 숨겨진 10인의 선수가 있다. 이들의 부상이 완치되면 라오스 전력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성남에서 왔다는 한 여고생은 화성종합경기타운은 경기장도 너무 근사해서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여기가 명당인 것 같다오늘 기세로 2018 러시아월드컵 까지 쭈~욱 갔으면 좋겠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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