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청북도 유망 중소기업 중국자본 투자유치 협약 체결

중국 셔틀사업 통한 성공적 투자유치 모델 제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21:22]

충청북도 유망 중소기업 중국자본 투자유치 협약 체결

중국 셔틀사업 통한 성공적 투자유치 모델 제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9/04 [21:22]
중국 잠재투자단(REBO예방창투 국제집단유한공사) 투자협약식(소회의실 9.4)1.jpg

 
충청북도가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외국인투자 핵심전략으로 추진해온 중국 투자셔틀(Investment Shuttle) 사업이 첫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
올해 셔틀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과 중국 기업간의 합작투자 협약식이 4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유망기업인 쿠프(대표 김정헌), 나눔(대표 박해성), 중국 투자기업인 REBO예박창투 국제집단유한공사(대표 쉬지안웨이), 하남도연농업과기유한공사(대표 리우디화), 원영재 충청북도 국제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교육용 콘텐츠 전문업체인 쿠프(qoop)는 국내와 영국 등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구축해 가고 있으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유아교육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REBO예박창투국제집단유한공사에서 500만 불을 투자받아 합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른 협약기업인 나눔은 축산물 도축과정에서 나오는 폐혈액을 자원화해 비료와 사료를 제조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업이다.
중국 하남도연농업과기술공사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비료, 사료, 자원화설비 제조공장을 증설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충북도내 외국인 투자유치는 제조업 분야에 한정돼 왔지만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제조업을 넘어 첨단지식산업으로 외국인투자 분야를 확대한 첫 번째 사례라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도내 스타트 업(start-up·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기업에 중국의 자본이 투자되고 중국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충북도는 협약기업에 대한 입지지원과 국내법인 설립, 외국인투자절차 안내 등 투자과정 전반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합작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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