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실험적 예술시장 탄생

두드리고, 칠하고, 자르고, 잇는 작가들의 손 맛 톡톡!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0 [16:45]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실험적 예술시장 탄생

두드리고, 칠하고, 자르고, 잇는 작가들의 손 맛 톡톡!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0 [16:45]
동탄예술시장 작가간담회2015.09.09.jpg

 
생활예술의 확산이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도 실험적 예술시장이 준비되고 있다.
9일 작가간담회를 시작으로 동탄을 가로지르는 도심공원인 센트럴파크 썬큰광장에서 오는 19동탄예술시장 톡톡을 오픈한다.
동탄 프리마켓은 예술가의 창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조각가의 설치미술 전시와 해설, 거리미술전, 시민과 함께 창작품을 만들고 참여하는 공공미술, 공원에서 즐기는 거리공연으로 구성된다.
창작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참가신청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작가와 초청작가 50여 팀 100여명으로 예술가, 일러스트, 규방목공가죽, 도자 등 다양한 창작물이 판매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동탄예술시장은 19일 올해 시범사업으로 오픈해 102일과 173회 개최될 예정이며 시민의 만족도와 사업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상설운영 할 예정이다.
프리마켓에서 만나는 작품은 일반적인 미술작품의 세계를 뛰어넘는 것들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작품이자 물건으로 준비된다.
화성시문화재단 담당자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의 노작홍사용문학관-에코센터(LH홍보관)-동탄복합문화센터를 잇는 축과 센트럴파크의 ‘l’축을 예술시장으로 연결한 ‘T' 자형 문화예술축을 구축해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탄예술시장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거리공연과 공공미술을 상설화해 문화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대안공간으로 도시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예술시장은 2002년 월드컵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홍대신촌문화포럼 주최)으로 개최했던 예술장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명동의 명랑시장과 세종문화회관 예술시장 소소 등으로 확장되면서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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