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여성 "oh! happy day~!"

‘내 나이가 어때서’, 화성시 여성체육대회 신바람 쌩쌩~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2 [21:44]

화성시 여성 "oh! happy day~!"

‘내 나이가 어때서’, 화성시 여성체육대회 신바람 쌩쌩~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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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여성들이 뭉쳤다.
경기도 화성시 여성단체들은 12일 오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 모여 ‘11회 화성시 여성체육대회를 열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용 동아리 춤이랑의 공연과 명랑운동회가 이어졌으며 가수 초청공연, 팀별 대항전,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은희 전 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홍현숙 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장의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식전 행사가 끝나자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로 변했다.
여성 반란군(?)들은 맛난 식사가 끝나자마자 초청가수 노래에 맞춰 1차 몸 풀기를 마친 후 레크레이션에서는 체면 따위를 털어 버린 채 경품 사수를 향한 쟁탈전을 벌였다.
일 바지(일명 몸빼 바지)도 흘러~덩 벌러~덩 갈아입는 줌마의 저력이 펼쳐졌으며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런 민 머리 가발도 척척 뒤집어 쓴 채 우승을 차지하려는 대한민국 줌마부대의 깃발이 펄럭였다.
박경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13개 단체 회원들과 회장님들이 아낌없이 협조해 주시고 특히 김종섭 이장단협의회장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매번 봉사만 하느라 힘들었던 회원들이 오늘만큼은 피로도 풀고 즐겁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허인숙 화성시의원은 여성들이 잘 움직여 줘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잘 돌아간다. 여성들이 깨어야 한다건강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우리 여성들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실내 체육관에는 소녀와 아줌마의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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