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외국인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러시아인 등 3명 꼬리 밟혀

경기남부경찰청, 2명 구속...대마 농축액 750g, 해시시 23g, 메페드론 6.5g 등 압수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4/05 [00:04]

외국인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러시아인 등 3명 꼬리 밟혀

경기남부경찰청, 2명 구속...대마 농축액 750g, 해시시 23g, 메페드론 6.5g 등 압수
이영애 | 입력 : 2024/04/05 [00:04]

▲ 압수된 해시시, 메페드론 등 마약류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러시아인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27일 오후 8시경 안산지역의 한 빌라에서 마약류 제조 혐의 등으로 러시아인 등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와 화학약품을 준비하고 집에서 은밀하게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를 만들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들 모두는 신종 마약류인 메페드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은 또 체포 현장에서 대마 농축액 750g해시시덩어리 6(23g), ‘메페드론’ 6봉지(6.5g) 등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해시시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조했으며, ‘메페드론은 이들이 흡입할 목적으로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외국인 밀집 주택가에 집중 투입해 마약류 제조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도민들도 마약류 제조판매 등 불법행위 목격 시 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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