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시인 고은선생 당진에서 문학 강연한다

시청 대강당에서‘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문학강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5 [15:46]

시인 고은선생 당진에서 문학 강연한다

시청 대강당에서‘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문학강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5 [15:46]
21세기 세계문학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의 작가, 고은 시인(82)이 당진을 방문한다.
39회 심훈상록문화제 심훈문학대상자로 선정된 고은 시인이 18일 문학대상을 수상하고 강연회를 하기 위해 당진시민을 만나게 됐다.
고은시인은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가 주최하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심사위원장으로 심사한 2회 심훈문학대상에서 21세기 문학이 나아갈 곳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팔순의 나이에도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청춘의 시인으로 불리우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작가인 고은이 당진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 문화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은시인은 심훈문학대상 시상에 앞서 시청 대강당에서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훈문학연구소도 개설된다.
18일 심훈상록문화제 사무국에 심훈문학연구소(소장 최원식 인하대교수)가 문을 열게된다.
심훈기념관과 함께 그동안 지역 문학계의 염원이었던 심훈문학연구소는 당진시와 심훈가의 장손 심천보씨(심훈문학연구소 이사장)500만 원씩 출원해 개설하게 됐다.
앞으로 심훈문학연구소는 연구소장인 인하대 최원식 교수와 부소장인 중앙대 방현석 교수, 심천보 이사장과 한기흥 부이사장 등 지역인사들이 중심이 돼 심훈문학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심포지엄 개최, 심훈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지 발간, 심훈연구의 지속성 강화를 위한 연구공모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심훈문학 연구의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자 교류네트워크와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심훈문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족식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행사 후 1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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