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9 [00:28]

충북,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9/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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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8일 충북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다.
엑스포는 오전 괴산의 새 길을 여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을 열고 세계 유기농 발전을 위해 오는 1011일까지 24일간의 대장정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개장식에서는 오색한지 커팅식, 축하 연날리기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제럴드 라만(Gerold Rahmann)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 앙드레 류(Andre Leu) IFOAM(세계유기농연맹) 회장이 회견을 진행, 유기농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오후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ISOFAR회장, 방송인 송해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안드레 류 IFOAM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과 유기농관련 기업·학계,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구분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비보이·비트박스·난타로 구성된 비밥(BIBAP)팀의 넌버벌퍼포먼스 공연과 삼바·플라멩고·캉캉·밸리댄스 등이 결합된 러시아 쇼 발레단 가르모니아(Garmonia)의 세계전통민속무용팀 공연이 화려하게 행사를 수놓았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으로 고통 받는 땅의 모습과 유기농의 가치를 전달하는 세상을 바꾸는 유기농’(Organic farming change the world) 개막식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엑스포 주관방송사 CJB를 통해 전국 9개 민방에서 TVDMB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
충북도지사인 이시종 유기농엑스포 공동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는 세계 4800여명의 유기농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유기농학회가 주관이 되고 세계 850여개 농업인 단체로 구성된 세계유기농연맹이 후원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1회 유기농 올림픽과 같은 개념이라면서 병들어가는 생명체, 황폐화 되어가는 지구를 되살리는 길은 오직 유기농 뿐이며 각종 FTA 체결로 실의에 빠진 우리 농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불어넣는 길은 수출농업이고 수출농업을 위해서는 유기농이 필수 요건이라는 판단 덕분으로 이번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엑스포 마지막 날에는 세계유기농 괴산선언을 채택 선포하는 등 세계 유기농에 대한 UN 가이드라인이 탄생되는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후 이어진 개막 세리머니에서는 CJB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가 공연과 BTOB, 진성, 김수희 등 인기가수들의 엑스포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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