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의 맛을 보여드려요”…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괴산유기농엑스포 행사장에서 경연대회… 무료시식 등 다채롭게 펼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03:38]

“충북의 맛을 보여드려요”…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괴산유기농엑스포 행사장에서 경연대회… 무료시식 등 다채롭게 펼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9/23 [03:38]
충청북도와 청주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19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22일 오전 11시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 특유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음식을 발굴해 브랜드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충청북도의 대표 음식 축제다.
이날 대회에는 설문식 정무부지사, 대회 참가팀, 엑스포 관람객 등 1000여명이 함께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향토음식밥맛좋은개인제빵부문 경연대회 45팀과 유기농비빔밥, 대학찰옥수수 무료시식과 충청북도 우수전통주 시음, 칵테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매운 고추 먹기,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제주 외식문화교류차원의 시식코너,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가졌다.
향토음식부문은 고장에서 생산된 농임산물 등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유황오리 한방백숙, 자연산 버섯전골, 아로니아 마늘떡갈비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웰빙 특화 음식을 출품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충청북도 히트 음식 브랜드인 밥맛좋은부문에는 14개 업소가 참가해 최고의 밥맛으로 승부를 겨뤘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 10개팀과 고등부 학생이 참가하는 제빵 부문 7개팀 등 일반인의 숨은 음식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품 음식에 대한 심사가 끝난 후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마련, 고장의 맛과 정을 느끼고 엑스포 관람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입상팀에는 충청북도지사의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토음식부문과 밥맛좋은 집 부문의 입상 업소에는 현판이 추가로 제공됐다.
충북도는 충북의 맛 집책자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내외 홍보도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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