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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일 공주 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주민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불법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폐해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도와 대전식약청,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약사회, 공주시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각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 불법 마약류 퇴치와 약물 남용 폐해를 알리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전단지 등을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는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에 대한 주의사항과 합리적 취급 방법을 알려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한상원 도 식품의약과장은 “올해는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과 함께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물 오남용 예방 인형극 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연계해 마약류 퇴치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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