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119구급대, 37주 임산부 신생아 목숨 구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05 [23:31]

화성소방서 119구급대, 37주 임산부 신생아 목숨 구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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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소방서(서장 권용성) 태안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37주된 임산부가 무사히 순산을 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550분경 화성시 송산동에 사는 산모 정모씨(31)가 갑작스런 분만진통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교 조세원, 소방사 류명수 등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니 산모는 도착 1분전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상황으로 신생아의 움직임이 없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구급차에서 가져온 분만키트를 이용해 신생아의 입과 코에 있던 이물질을 흡인, 우렁찬 남자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게 했으며 이후 탯줄절단, 산소공급과 보온 등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병원의료진에게 산모와 아이를 무사히 인계했다.
이규암 태안119안전센터장과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다음날 병원에 입원중인 산모를 방문해 미역 등 축하선물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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