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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서 후원하고 (사)충주숲에서 주최하는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괴산군 연풍면에 있는 조령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조령3관문까지의 흙길을 걸으며 과거 옛 선비들이 지나온 흙길의 정취를 느끼고 복원된 옛길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휴양림 입구에서 출발해 연풍새재 광장을 거쳐 다시 휴양림 입구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총거리는 3km이다. 또 걷기행사와 병행으로 짚풀공예·한지공예·야생화 작품 등 다양한 작품전시와 솔방울 투호놀이, 노르딕워킹, 나뭇잎공예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연계 추진하는 행사로 행사 후 엑스포 단체 관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전희식)에서는 “이번 행사가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연계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참가자에게 유기농엑스포장 관람을 통한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홍보 계기 마련과 지역관광 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연풍새재 옛길 명소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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