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열려

6일 오전 10시 바우덕이 추모제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06 [15:06]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열려

6일 오전 10시 바우덕이 추모제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06 [15:06]
0. 바우덕이추모제222.jpg

 
1.바우덕이축제길놀이퍼레이드 곰뱅이트기.jpg

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대장정에 오른다.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전야제 행사로 6일 오전 10시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바우덕이 추모제가 열렸다.
오후 6시에는 안성 남사당 공연단과 시민, 해외공연단이 함께 하는 화합의 길놀이 퍼레이드가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길놀이는 바우덕이 축제의 오랜 전통으로 해외공연단을 비롯한 31개 단체 3000여명이 참여해 안성시내 봉산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으로 이어지는 감동과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남녀노소가 함께 하며 축제의 참여자와 구경꾼의 경계가 없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진행될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참여 단체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에는 하나원, 농아인협회 등 새로운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곰뱅이트기(남사당패가 마을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일)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읍면동 퍼레이드 팀의 행렬이 이어지며 서인사거리에 마련된 임시공연장에서는 각 팀별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길놀이의 종착 지점인 내혜홀 광장에서는 오후 8시 부터 트로트 걸그룹 티엔젤과 해외민속공연단·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안성시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매일 저녁 차별화된 특별 공연으로 더 재미있게 준비했다안성시민은 물론, 인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7일부터 11일까지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복평리)일원에서 펼쳐지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88, 88-1, 1번 시내버스가 안성맞춤랜드로 임시 운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축제위원회(031_678-599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축제 기간 동안 안성맞춤랜드 내 안성맞춤천문과학관(보개면 복평리)에서는 대형망원경도 임시 운영된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축제기간인 7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망원경을 이용해 주간에는 태양관측, 야간에는 성단관측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밤 950분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회 운영되고 1회에 66명이 참여가능하며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한다.
특히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날씨가 맑을 경우 대형망원경을 사용해 방문객이 DSLR카메라로 태양을 직접 촬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태양촬영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개인 카메라를 지참해야 하며 카메라는 니콘, 케논 DSLR 카메라만 가능하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7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19일부터는 유료(성인 4000, 학생 2000)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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