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 무등산 정상,‘단풍 절정기’ 11월 7일 개방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 개방...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8 [10:47]

광주 무등산 정상,‘단풍 절정기’ 11월 7일 개방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 개방...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8 [10:47]
단풍 절정기를 맞아 오는 117일 무등산 정상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국립공원, 군부대와 협의해 무등산 정상 군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을 이날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 개방 구간은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U턴해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8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30분까지다.
탐방객들은 일몰과 관련, 안전을 위해 오후 330분까지 부대에서 퇴영해야 한다.
탐방 구간은 무등산 단풍이 절정인 시기를 감안하고 그동안 서석대 구간 탐방으로 인한 정상 부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며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했다.
특히 원효계곡과 증심사 주변, 늦재삼거리 일원, 바람재에서 토끼등 까지의 일주도로, 정상으로 가는 군 작전 도로를 따라 누에봉 구간 등에서 아름다운 무등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지난 2615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대책 회의를 열고 무등산보호단체, 산악연맹, 국립공원 직원 등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119구급차량을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탐방객들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부터 13차례 개방돼 연인원 305000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올해는 지난 52일과 103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개방이다.
내년에는 군부대와 협의해 4차례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많은 시민이 무등산 정상 개방에 참여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고 올해 마지막 개방행사까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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