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국방시설본부와 평화공원조성 업무협약 체결

오산시 죽미령 일대 역사교육지구로 조성키 위한 토지 확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8 [20:37]

오산시, 국방시설본부와 평화공원조성 업무협약 체결

오산시 죽미령 일대 역사교육지구로 조성키 위한 토지 확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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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와 국방시설본부는 28일 오후 130분 국회본관 6층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날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초전지인 죽미령 일대를 역사교육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간 협력할 것을 합의했으며 협약식에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 탁부영 국방시설본부장,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부는 평화공원이 조성될 계획인 오산시내 국방부 토지를 오산시에 전체 매각함으로써 평화공원 건립 기반이 마련됐다.
오산시는 평화공원 조성용으로 49000(15000)1차 매입하고, 추후 73987(22000)2차로 매입함으로써 전체 면적 122987(37000)에 이르는 평화공원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화공원 조성용으로 매입하는 토지는 오산 외삼미동 600-1번지 일원으로 시는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이번 달에 첫 삽을 뜰 계획이며 오는 201712월까지 조성을 완성한 계획이다.
평화공원은 초전에 Smith부대가 참전했던 것을 기념해 ‘Smith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하고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 재난·안전체험을 위한 가상현실체험공간, UN참전국 역사·문화전시실로 마련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국방시설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산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의 전투지인 오산 죽미령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스미스부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할 뿐만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됐으며 앞으로 공원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지난 8월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이뤄져 기쁘다이번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UN평화군이 한반도에 들어와 초전을 벌인 의미가 담긴 평화공원이 조성돼 국민들에게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발 빠른 행보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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