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 2대 체전, 화합과 감동 속에 성공적 마무리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1/01 [16:46]

강원도 2대 체전, 화합과 감동 속에 성공적 마무리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1/01 [16:46]
강원도에서 개최된 96회 전국체전과 35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강원도에서 동시에 개최된 2대 체전은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는 것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담아 강원도는 완벽한 대회준비에 애쓰는 한편 이색적인 성화봉송과 기존의 틀과 형식을 깬 개폐회식 등 역대 대회와는 다른 다양한 차별화 방안들을 시행했다.
일단 선수단·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관람객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강원도는 이번 2대 체전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훌륭한 롤모델이 됐을 뿐만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도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 관람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장·숙박시설 경사로 설치, 실내·외 화장실 완비, 휠체어관람석 확보, 장애인주차구역 확충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시설보강 뿐만 아니라 경기장당 자원봉사자를 전국체전 33명 보다 전국장애인체전 56명에 더 배치했고 장애인 이동편의 제고를 위한 11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900명의 자원봉사자를 경기장 요소요소에 배치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결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전국체전에 이어 단 6일 이후에 개최되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전국체전에서 사용했던, 현수막, 가로기, 배너기, 안내표지판 등을 전국장애인체전용으로 모두 교체했고 심판과 운영·보조요원, 경기용품, 공승인을 완료한 경기장 시설, 교통·주차, 안전관리 등을 전국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 박광석 체전기획과장은 이번 2대 체전 성공개최에 도움을 주신 도민여러분과 강원도를 방문해 주신 선수단,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체전 기간 지역의 숙박업소, 식당 등이 유례없는 큰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 2대 체전의 성공이 2018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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