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의회 이상복 행감특위 위원, “오산버드파크, 관련 금융협약서 재체결 검토 해야”

이 의원, “협약서상 감정평가 비용도 오산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해석될 소지 있어”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1 [22:20]

오산시의회 이상복 행감특위 위원, “오산버드파크, 관련 금융협약서 재체결 검토 해야”

이 의원, “협약서상 감정평가 비용도 오산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해석될 소지 있어”
조현민 | 입력 : 2024/06/21 [22:20]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소관 업무 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오산시의회 행정감사특위는 지난 17일 자치행정국, 18일 복지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미선 위원장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확충’ △전예슬 부위원장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 사전 준비 철저’ △이상복 의원 ‘오산버드파크 관련 금융협약서 재체결 검토’ △전도현 의원 ‘사회복지시설 연구용역 관련 적법성 점검’ △송진영 의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및 시설개선 지속적인 관심’ 등을 당부했다.

 

이상복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회계과 소관 업무 행감에서 ‘오산버드파크’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이 의원은 “제3자 금융협약서 3조 2항에 오산시는 사용수익기간 만료 전에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는 경우 자산가치를 공인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한다고 돼 있다”며 “이 부분은 금융기관이 직접 감정평가를 의뢰해 대출금을 변제받아야 하는 데 오산시가 적극적으로 감정평가에 나설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협약서상 감정평가 비용도 오산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해석될 소지가 있다”고 꼬집은 뒤 “버드파크 금융채무의 오산시 대위변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제3자 금융협약서에 오산시가 제외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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