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찰, 인터넷 도박 뿌리 뽑는다!

불법 인터넷 도박 근절 위한 집중단속 개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1/10 [01:01]

충남경찰, 인터넷 도박 뿌리 뽑는다!

불법 인터넷 도박 근절 위한 집중단속 개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1/10 [01:01]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이 지난 2일 부터 돌입한 불법 인터넷도박 근절을 위한 100일 집중단속이 내년 229일까지 계속된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방식이 지능화·은밀화 되고 접근성 용이와 도박의 강한 중독성 등으로 인해 인터넷 도박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인터넷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사기, 횡령, 절도 등 2차 범죄로 증가, 가정 경제가 파괴되거나 도박행위자를 자살에 이르게 하는 등 사회적으로 인터넷 도박의 폐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도박 운영자 중심 단속에서 벗어나 도박 프로그램 개발·유통자, 국내외 서버 관리자와 브로커, 도박 사이트 홍보 조직 등 도박사이트 협력자와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까지 인터넷 도박 관련자 전원에 대해 끝까지 추적, 전원 사법 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박사이트 운영자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의율해 수사하고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의 경우에도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초범이나 소액 행위자도 즉결심판을 청구하고 청소년도 고액을 베팅하거나 재범일 경우 형사 입건하는 등 도박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류근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지방청 내에 사이버도박 특별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이번 단속에 충남 사이버수사요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고액 도박행위자 등 관련자 일부만을 처벌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인터넷 도박 관련자를 전원 수사대상자로 선정해 수사하는 등 인터넷 도박자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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