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9년 전통, 사랑으로 버무린 ‘삼성 겨울 愛 아삭아삭 김치’

삼성전자, 김장김치 100톤 담가 사업장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0 [22:43]

19년 전통, 사랑으로 버무린 ‘삼성 겨울 愛 아삭아삭 김치’

삼성전자, 김장김치 100톤 담가 사업장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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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9년 전통의 나눔브랜드 ‘겨울 愛  아삭아삭’ 김장김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을 위해 지난 8월 자매 결연을 맺은 29곳 중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과 강원도 등 10곳에서 배추모종을 심고 애지중지 공들여 가꾼 배추 100톤을 수확해 기흥과 화성캠퍼스 인근 화성· 용인· 평택· 오산시로 출가 시켰으며 지역에서 양념 등 김치 속 재료를 구매해 농가 수입확대에도 기여했다.
10일 이른 아침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광장에 모인 삼성전자 임직원과 시민 봉사자 등 400여 명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맛깔스런 김치소에 사랑이라는 양념을 듬뿍 담아 35톤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버무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DS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사장, 화성시 대표사원 채인석 시장, 박종선 시의회의장과 이선주 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서청원 국회의원을 대신한 이선화 여사,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갑 지역위원장, 김영율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함께해 따뜻함을 더했다.
이날만큼은 비닐 모자가 어색해도 마다않고 넥타이가 아닌 앞치마에 빨간 고무장갑, 일바지에 고무장갑이 더 멋있어 보였다.
김치 한 점씩 정겹게 서로 입에 넣어주며 환하게 웃는 이 사이에 끼인 빨간 고춧가루 반점(?)은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각자 역할을 분담해 10kg들이 3500박스를 뚝딱 마친 오늘의 선수들(?)은 줄서서 따뜻한 국밥에 겉절이 한 접시를 놓고도 마냥 즐거워했고 마지막 뒷정리까지도 눈 깜짝할 사이에 해 치웠다.
사랑버무리기가 끝난 봉사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오늘 담근 김치를 받아보고 맛나게 드실 모습들을 상상하며 하트를 뿅뿅 날리는 사진 한 장에 따뜻한 추억을 고이고이 간직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기흥 화성캠퍼스 사회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작년보다 김장규모를 늘렸다”며 “직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로 담근 김치인만큼 맛있게 드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겨울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1997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9년째를 맞이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행사 외에도 지난 6일 평택과 오는 12일 용인, 19일 오산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김장김치 100톤을 담그는 대규모 김장행사를 실시해 저소득층 1만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김장축제는 단순히 김장을 담그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매결연 농촌마을과 함께 배추모종 심기부터 기르고 수확하는 모든 과정에 임직원들이 일손을 더하고 그 채소를 김장재료로 구매함으로써 농가 수입확대에도 기여하는 복합적인 사회공헌활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경기도에 연탄 10만장을 기부했으며 이달 말까지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해 화성· 용인· 평택· 오산시 200가구에 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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