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오는 12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시험장 54개소에서 2만 694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 모범운전자 등 609명, 순찰차 등 176대를 동원, 수험생 위주의 특별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각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차량을 지역별로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 무료로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장소 22개소를 선정해 운영하며 시험장 이동로 주요지점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시험장 안내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 교통경찰을 시험 시작 3시간 전에 배치, 진․출입로 확보 등 선제적 교통관리를 실시하며 수험생 입실완료 시간까지는 시험장 이동로에 대한 교통관리에 힘쓰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하고 학부모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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