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포도연구소, 훈훈한 사랑의 김치나누기 전통 ‘눈길’

“함께하는 따뜻한 정(情)도 함께 전합니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1/10 [23:27]

충북포도연구소, 훈훈한 사랑의 김치나누기 전통 ‘눈길’

“함께하는 따뜻한 정(情)도 함께 전합니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1/10 [23:27]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소장 홍성택)10년째 이어가고 있는 훈훈한 전통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김장철을 맞아 11일 연구소가 위치한 옥천군 청성면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담가 전달위문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연구소 직원들은 매년 연말이 되면 시험연구포장 주위의 자투리땅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정성스레 김장을 한다.
연구소는 이렇게 담근 김치를 청성면사무소(면장 이현수)를 통해 추천받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 가구 5호에게 2통씩(10kg 가량)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위문하는 훈훈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돼 10째 이어가는 연구소의 이 전통은 작은 노력이지만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함을 보여주며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성껏 기른 배추로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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